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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부 부식 (Weld Decay & IGC)

용접 열영향부(HAZ)에서 발생하는 입계부식의 원인과 해결책

Intergranular Corrosion (IGC)

용접 라인을 따라 뱀 허물처럼 벗겨지는 부식. 입계 부식 현상을 파헤칩니다.

1. 용접부 부식(Weld Decay)이란?

스테인리스강을 용접하면 고열을 받은 부위(열영향부, HAZ)가 검게 변하고(Heat Tint), 시간이 지나면 해당 부위를 따라 균열이 생기거나 부식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이를 입계 부식(Intergranular Corrosion) 또는 예민화(Sensitization)라고 합니다.

왜 용접부만 녹스는가?

스테인리스강의 내식성은 크롬(Cr) 덕분입니다. 하지만 용접 열(500~800°C)을 받으면, 크롬이 탄소(C)와 결합하여 **크롬 탄화물(Cr23C6)**을 형성하고 입계(Grain Boundary)로 석출됩니다. 결과적으로 입계 주변은 **크롬이 고갈(Cr Depletion)**되어, 스테인리스강이 아닌 일반 철처럼 되어버립니다.


2. 해결 방안: L-Grade 사용과 후처리

1차 대책: 316L, 304L 사용

탄소(Carbon) 함량을 0.03% 이하로 낮춘 L-Grade 자재를 사용하면, 탄화물 생성 자체를 억제하여 용접 부식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2차 대책: 용접 산세 (Pickling) & EP

이미 발생한 Heat Tint(산화 스케일)는 그 아래 크롬 고갈층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산세정(Pickling): 특수용액+질산 혼합액으로 스케일과 크롬 고갈층을 화학적으로 녹여냅니다.
  • 전해연마(EP): 용접 비드를 매끄럽게 하고 표면을 부동태화하여 내식성을 복원합니다.

3. 부식 테스트 (ASTM A262)

용접부 건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테스트를 수행합니다.

4. 결론

용접부 부식은 **"자재 선정(L-Grade)"**과 "후처리(Pickling/EP)" 두 가지로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용접 후 검게 변한 자국을 방치하는 것은 부식 시한폭탄을 안고 가는 것과 같습니다. 반드시 표면처리를 통해 '크롬 고갈층'을 제거하십시오.